런던 미술관 산책
영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런던 여행시 가보고 싶던 미술관에 대한 정보와 작품 소개가 상세하게 잘 안내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몇 년 전 출간된 책이지만 소개된 미술 작품들이 고전 명화들이라 지금 읽어도 시의성이 떨어지지 않고 저자도 영국 문화를 공부한 전문가라서 내용이 깊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국문화 전반과 영국 미술의 흐름을 다룬 이와 비슷한 책이 있다면 또 구입하고 싶습니다.(최신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어 있고, 사치 갤러리 등 소개되지 않은 미술관도다루고 있다면 좋겠네요)
모든 그림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있다런던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그곳에서 만날 수있는 그림들의 독특한 사연을 전하는 미술 에세이. 영국에서 10여 년 동안 거주하며 꾸준히 갤러리를 드나들었던 저자는 자신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그림들만을 골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국립 초상화 미술관,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모던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100여 점이 전해 주는 생생한 내력을 만나본다. 지금은 갤러리 벽에 점잖게 걸려 있는 작품들도 그 자리에 가기 전까지 나름의 역사와 다양한 내막을 겪어 왔다. 또한 르네상스의 대작들부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라파엘 전파, 현대의 명화들까지, 책에 실린 그림들은 영국의 역사나 영국인들의 일상, 또는 유럽의 변화와 발전을 그대로 반영한다.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어떻게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그 내밀한 사연과 여정들은 독자들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사연 이 부족해 본문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그러나 런던에서 꼭 보아야 할 걸작들은 따로 모아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에서 안내한다. 책에 실린 다섯 군데 외에도 런던에서 방문해야 할 미술관 5곳을 추가로 추천해 준다.
들어가며: 모든 그림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고 있다
1. 내셔널 갤러리: 명작들의 고요한 고향
[신화의 세계]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와 마르스
티치아노 베첼리오 |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틴토레토 | 성 조지와 용
페터 파울 루벤스 | 삼손과 델릴라
페터 파울 루벤스 | 파리스의 심판
[역사의 그늘]
라파엘로 산치오 | 교황 율리오 2세
한스 홀바인 2세 | 대사들
한스 홀바인 2세 | 밀라노 공작부인 크리스티나
폴 들라로슈 | 제인 그레이의 처형
안토니 반 다이크 | 말 탄 찰스 1세
안토니 반 다이크 | 존 스튜어트 경과 버나드 스튜어트 경
프랑수아위베르 드루에 | 퐁파두르 부인
프란시스코 데 고야 | 웰링턴 공작의 초상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 전함 테메레르
에두아르 마네 | 막시밀리안의 처형
[영국인의 일상]
피터르 더 호흐 | 델프트의 집 안뜰
토머스 게인즈버러 | 앤드루스 부부
조지프 라이트 | 진공 펌프 실험
존 컨스터블 | 건초 수레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 비, 증기, 속도
클로드 모네 | 웨스트민스터 하구에서 본 템스 강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 우산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 20
2. 코톨드 갤러리: 인상파의 숨겨진 왕국
[화가들이 본 모던]
에두아르 마네 | 풀밭 위의 점심
에두아르 마네 | 폴리베르제르의 술집
카미유 피사로 | 덜위치의 로드십 레인 역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 관람석
에드가르 드가 | 무대 위의 두 발레리나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 물랭 루즈로 들어서는 잔 아브릴
앙리 루소 | 톨게이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누드
[빛과 대기]
폴 고갱 | 두 번 다시는
폴 고갱 | 건초 더미
빈센트 반 고흐 | 귀를 자른 자화상
에두아르 마네 | 아르장퇴유의 센 강변
클로드 모네 | 꽃병
조르주 쇠라 | 화장하는 젊은 여자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 10
3. 국립 초상화 미술관: 웃지 않는 영국인들
[헨리 8세와 그 여인들]
한스 홀바인 2세 | 헨리 8세
작가 미상 | 아라곤의 캐서린
작가 미상 | 앤 불린
마스터 존 | 메리 1세
마르쿠스 기래어츠 2세 | 엘리자베스 1세
[두 명의 여왕]
니컬러스 힐리어드 |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줄리아 애버크롬비 | 빅토리아 여왕
[유일한 영국 대통령]
로버트 워커 | 올리버 크롬웰
[세기의 연인]
가이 헤드 | 허레이쇼 넬슨
조지 롬니 | 엠마 해밀턴
[문인들의 초상화]
존 테일러 | 윌리엄 셰익스피어
패트릭 브론테 | 브론테 자매
버네사 벨 | 버지니아 울프
조지프 세번 | 존 키츠
4. 테이트 브리튼: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아름다운 처녀들]
존 에버렛 밀레이 |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 | 목수의 가게
존 에버렛 밀레이 | 마리아나
단테 게이브리얼 로세티 | 수태고지
단테 게이브리얼 로세티 | 페르세포네
윌리엄 홀맨 헌트 | 깨어나는 양심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 샬럿의 처녀
존 싱어 사전트 |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존 싱어 사전트 | 로버트슨의 초상화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회색과 녹색의 조화
[회색빛 템스 강]
조지프 라이트 | 대장간
새뮤얼 파머 | 저녁 예배에서 돌아오는 길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 눈보라: 알프스 산을 넘는 한니발의 군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 노엄 성의 일출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푸른색과 금색의 야상곡: 오래된 배터시 다리
앳킨슨 그림쇼 | 달빛 아래 리버풀 항구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 10
5. 테이트 모던: 미술 놀이터가 된 화력발전소
[시와 꿈]
도러시아 태닝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마르크 샤갈 | 누워 있는 시인
르네 마그리트 | 꿈꾸는 사람
살바도르 달리 | 산 위의 호수
앙드레 드랭 | 화가와 그의 가족
[현대인의 불안]
에드바르 뭉크 | 아픈 아이
파블로 피카소 | 울고 있는 여인
막스 에른스트 | 셀레베스
프랜시스 베이컨 | 십자가 처형 삼부작
조지 그로스 | 자살
이외에 꼭 보아야 할 그림 10
PLUS 기타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미술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