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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의 정석

jkhsdjg 2024. 2. 4. 19:07


인생을 걸고, 반드시 써내야 한다. 못 하면 죽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 사실, 능력 이 안 되면 책을 못 쓸 수도 있다. 이 능력은 말하기 좀 복잡한 면이 있다. 공부를 하고, 그것을 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로 총정리하고, 그것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문제로 만들어내는 일은 어떤 특정한 능력 이 필요하다고는 표현할 수 없지만, 분명 능력 이 필요한 일이다. 나는 책 쓰기도 타고난 능력이 분명 작용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내가 섬세하게 느끼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노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알베르 카뮈가 《시지프의 신화》에서 말했듯이 노력만이 부조리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왜 독서를 많이 한 것이 책을 쓸 준비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첫째, 책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많다. 아는 내용이 많다는 것은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뜻으로 읽은 책을 중심으로 많은 주제들을 다룰 수 있다. 둘째, 좋은 문장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 표현력이 뛰어나다. 책을 많이 보았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좋은 문장들을 눈도장 찍었다는 말이다. 그것이 글을 쓸 때 반드시 나오며, 그렇게 명문장의 글을 쓰게 된다. 셋째, 글쓰기 스타일도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책을 많이 보았다는 것은 수많은 작가들의 글을 보았다는 말이다. 그러면 글을 쓰는 스타일도 많이 보았고, 이 속에서 벤치마킹할 대상도 어느 정도 눈도장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눈도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캔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글을 쓰는 데 접목해서 따라 할 수 있다. 즉, 독서를 했다는 것은 콘텐츠, 글쓰기 방식, 명문장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완벽한 준비를 끝냈다는 말이다. 우리는 책으로 우리를 알려야 한다. 책을 통해서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장인의 마음가짐으로 제대로 된 책을 쓸 때 가능하다. 또, 적어도 3년에서 5년 정도의 길고 긴 시간을 내공을 만들기 위해서 지독하고 고독한 시간을 보낼 때에만 가능하다. 오히려 경건한 마음으로 독자들을 진심으로 위하고, 좋은 내용의 책을 써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수도자와 같은 마음일 때 독자들이 열렬히 반응하고, 그럴 때 돈을 벌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산속의 수도승처럼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다라서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고 싶다면 오히려 겸손과 절제 그리고 고독한 연구가 적어도 5년에서 10년은 전제되어야만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연구와 노력을 하겠다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2) 앞으로의 시대는 무엇으로 승부해야 하는가! 3) 나의 기질, 성향 등에 맞는 최고의 선택은 무엇인가! 4) 진짜 나를 속이지 않는 선택은 무엇인가! 그는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선택을 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성찰이 힘을 발휘하려면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무엇을 하든 좋은 성과를 내려면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선을 다했을 때는 단기간에 가능할 수도 있지만, 완전히 무르익으려면 1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인도 차이는 있지만, 어떤 분야든 자리를 잡고 성장을 하는 데 최소 3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 3년을 하면 일의 전반적인 것을 파악하는 단계이며, 9년에서 10년이 되면 전문가로 불릴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선다. 그리고 20년이 지나면 장신의 경지에 올라서게 된다. 물론, 수련에 끝이 있는가? 없다. 그래서 공자도 70살이 넘어서도 공부를 했다. 다만, 책 쓰기는, 예술은, 사업은 독이 바짝 올랐을 때 가장 큰 힘이 나온다. 그래서 전업 작가들은 초기의 작품들이 대체로 빛이 난다. 그때가 헝그리 정신과 투지로 빛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대에 가장 좋은 작품들이 나온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헝그리 정신이 사라지기 때문에 밋밋해진다. 인터넷 영향력을 키우는 일도 전문가들의 책을 살펴보면 밥 먹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것만 3년 정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블로그나 페이스북을 3년간 밥 먹고 그것만 하면서 키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목숨 걸고, 진력을 다하여 그것을 하여 겨우 이룬 것이다. 인터넷 영향력은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을 출간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며, 적어도 3년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내가 하도 고생을 많이 하도 보니 글을 쓰며 버틴 정약용이나, 감옥에서 인생의 도를 닦은 신영복 선생이나, 한국의 땅에서 시를 전업으로 쓰며 사는 정호승 선생이나, 사법시험을 37세에 준비하기 시작하고 49세에 합격해 현재 송파구청장을 하고 있는 박춘희 선생과 같은 분에게 큰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진짜 인생은 40대와 50대에 들어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느낀다. 비록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단단한 인생을 원한다. 그 인생은 젊은 시절의 고생에서 만들어진다. 오랜 시간 훈련을 하고 도를 닦는 시간에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성공은 결국은 피와 땀과 눈물의 양에 비례하는 것이고, 이러한 시간을 보낸 자에게만 미소를 보내는 것이다.
4천 권의 책, 4천 편의 다큐멘터리를 섭렵한
30대를 대표하는 청년작가 이상민이
책쓰기에 대해 말하다!

책쓰기는 무엇인가. 책쓰기는 창조이다. 그렇다면 창조란 무엇인가. 창조란 편집이다. 무슨 편집인가. 자료의 편집이다. 자료란 무엇인가. 책을 쓸 재료들을 말한다. 그렇다면 책을 쓰는 근본은 무엇인가. 책을 쓰는 근본은 자료이기 때문에 늘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며, 현장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경험도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의 뜨거움과 눈물, 그리고 현장에서 일을 하며 흘리는 뜨거운 땀에서 올라오는 김이 책쓰기의 근본이다. 이것이 자료이고, 이것의 편집이 곧 창조이며, 이것이 바로 책쓰기의 본질이며, 정석이기 때문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01 나는 어떻게 책을 쓰게 되었는가
02 전업 작가 이상민은 어떻게 책을 썼을까?
03 책은 결국은 콘텐츠의 완결판이다
04 초보자는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이다
05 누구나 내용으로 승부하는 좋은 책을 써야 한다
06 책은 한 국가의 정신 구조를 결정지으므로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07 책, 기획이 출간의 80%를 결정짓는다
08 마케팅, 결국 판매가 관건이다
09 본문을 쓰기 전에 개요 작성을 반드시 하라
10 책을 돈이나 성공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11 글쓰기,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킨 후 매일 써라
12 문체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마라
13 목차를 짤 때 좋은 목차, 좋은 내용을 고민하지 마라
14 책쓰기, 결국은 사람 공부이고 감각 싸움이다
15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 책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16 책은 내가 원하는 결과와 독자의 요구의 절묘한 교집합이다
17 집필에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 다만,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18 독서가에서 작가로 한발 더 내딛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19 책을 써야 하는 이유는 나의 내공을 세상에 증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20 책을 쓰면 명품을 사고, 외제차를 탈 수 있다는 생각은 품격이 낮은 생각이다
21 책을 쓰는 것으로 나를 성찰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
22 성공? 하지 않아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도 반드시 필요하다
23 연애를 좋아하는 내가 집필을 위해 9년간 연애를 완전히 끊어버렸다
24 책을 쓰고 난 후, 현재진행형으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삶을 즐겨라
25 책의 본질은 예술이고,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를 만끽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26 작가는 삶의 모든 것이 공부가 된다
27 출간기획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인가
28 머리말은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인가
29 출판사, 내가 얻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먼저 줄 것을 고민해야 한다
30 유사 도서, 경쟁 도서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31 책의 제목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32 저작권법! 인용은 어떻게 해야 하고, 표절은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가
33 표절에 대한 소양과 양심이 없으면 작가로서 생명은 끝난다
34 출판사는 어떤 기준으로 원고를 선택하는가
35 파워블로거, 페이스북 등 인터넷 영향력은 3년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36 책은 출간하고 5년 후를 보면서 그림을 만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