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5)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들의 풍경 “「한국일보」객원 논설위원인 고종석이 2006년 3월 부터 2007년 2월까지 연재한 「말들의 풍경」에 실린 글들을 모아놓은 연재글 모음집”이면서 뒷부분에는 “텍스트나 저자에 대한 비평을 제2부 ‘말들의 산책’에 모았다. 제3부 ‘말들의 모험’은 저자가 2009년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에서 가져온 글”로 꾸며져 있어 제목 그대로 한국어의 풍경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저자의 글을 좋아해 저자가 발표한 책이 눈에 보일 때면 곧장 구하고 있는데, 이 책 또한 우연히 만나게 됐다. 저자의 글쓰기 성향-방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목부터 어떤 식의 내용일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끝자락에 있는 ‘말들의 모험’ 부분이 이론적인 경향이 강해 조금은 의외지만 그것.. 미니북 초판본 육사시집 더스토리의 미니북 초판본 시리즈 중 하나인 육사시집이다. 이육사의 시는 학생 시절 비교적 여러 작품을 접해본 것 같다. 광야, 황혼, 청포도, 소년에게.. 시를 잘 몰라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육사의 문체는 굉장히 뚜렷하고 존재감있는 어떤 매력이 있다. 문체만 봐도 가슴이 간질간질하고 읽다보면 문체만으로도 감정이 막 흘러들어와 눈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 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육사가 수감번호로 불리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죽고 나서도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는 게 ...‘강철로 된 무지개’ 세상을 꿈꾸던 저항 시인 이육사!대표적 저항 시인으로 불리는 이육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지며 평생을 살았다. 20여 년 동안 17회 투옥되었던 이육.. 피케티의 新자본론 학자로서의 삶을 대표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글쓰기가 아닐까 싶다. 문외한인 내 입장에서는 몇년전 혜성처럼 나타난 토마 피케티인데, 그의 칼럼집을 접해보니... 그는 이미 신진학자 입장일때부터 정말 열심히 글을 써 왔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 그리고, 반복되는 이야기가 "좌파는 이러해야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경제정책을 생산 집행해야 한다"이다. 이처럼 대놓고 정파성을 드러내는 경제학자, 그들의 글쓰기가 가능한 저 사회가 부러웠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부럽다는 프랑스 사회가 정말 많이 제도적으로 꼬여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되었다. 어느 사회의 제도를 내가 잘 알겠냐만, 의외로 상식과 어긋나는 제도들이 많고, 그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복잡성이 극에 달한 복지/노동제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프랑스 말.. 이전 1 2 3 4 5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