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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남녀 3권 (완결) 이른봄 작가님의 책을 원,수를 사랑하라는 책으로 처음 접하고 흔한 내용인데 가벼우면서 재미있게 읽혀서 작가님의 다른책들도 찾아보게되었네요. 다른 책들에서도 원,수의 주인공들이 가끔씩 등장해 주기도 하구요. 연예인물들을 많이 쓰신것 같아요. 이책은 세명의 남신과 여주의 이야기인데 그들이 웨딩사업을 차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가볍게 읽기 좋은책입니다.결혼할 사람들 사이에는 월하노인이 붉은 실을 묶어준다는 설화가 있다. 남들에겐 흥미로운 옛이야기일 뿐이지만, 한 여자에게는 현실이다.날 때부터 붉은 실이 보이는 여자, 홍난이.몇 번이고 삶을 할퀸 저주 같은 능력을 긍정으로 극복한 그녀는, 라는 웨딩이벤트 업체의 사장이 된다. 그리고 운명처럼 세 남자를 만난다.낮에는 부케와 웨딩슈즈, 웨딩속옷을 만드는 세 남자.그..
말들의 풍경 “「한국일보」객원 논설위원인 고종석이 2006년 3월 부터 2007년 2월까지 연재한 「말들의 풍경」에 실린 글들을 모아놓은 연재글 모음집”이면서 뒷부분에는 “텍스트나 저자에 대한 비평을 제2부 ‘말들의 산책’에 모았다. 제3부 ‘말들의 모험’은 저자가 2009년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에서 가져온 글”로 꾸며져 있어 제목 그대로 한국어의 풍경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저자의 글을 좋아해 저자가 발표한 책이 눈에 보일 때면 곧장 구하고 있는데, 이 책 또한 우연히 만나게 됐다. 저자의 글쓰기 성향-방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목부터 어떤 식의 내용일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끝자락에 있는 ‘말들의 모험’ 부분이 이론적인 경향이 강해 조금은 의외지만 그것..
미니북 초판본 육사시집 더스토리의 미니북 초판본 시리즈 중 하나인 육사시집이다. 이육사의 시는 학생 시절 비교적 여러 작품을 접해본 것 같다. 광야, 황혼, 청포도, 소년에게.. 시를 잘 몰라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이육사의 문체는 굉장히 뚜렷하고 존재감있는 어떤 매력이 있다. 문체만 봐도 가슴이 간질간질하고 읽다보면 문체만으로도 감정이 막 흘러들어와 눈물이 줄줄 흐르게 된다.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 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육사가 수감번호로 불리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죽고 나서도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는 게 ...‘강철로 된 무지개’ 세상을 꿈꾸던 저항 시인 이육사!대표적 저항 시인으로 불리는 이육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내던지며 평생을 살았다. 20여 년 동안 17회 투옥되었던 이육..